봉준호 감독의 '옥자', 칸 황금종려상은 물 건너 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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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호현 작성일17-05-29 20:42 조회3,106회 댓글0건본문
http://entertain.naver.com/topic/999195/999195/read?oid=109&aid=0003536401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영영 물 건너 간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상은 매우 불투명해졌다.
지난달 넷플릭스의 ‘옥자’와 ‘메이어로위츠 스토리’가 경쟁부문에 초청되자 프랑스의 극장협회는 곧바로 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극장 개봉을 하지 않는 넷플릭스 작품이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하는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반대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칸 영화제 운영회 측은 기존에 발표한대로 올해까지만 출품작을 유지하고, 내년부터 경쟁부문에 출품하려면 “반드시 극장에서 개봉해야 한다”고 규정을 바꿨다. 프랑스는 극장 개봉 이후 3년이 지난 영화에 한해서만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가 가능한데, 칸 영화제가 프랑스 극장협회의 반발을 어느 정도 수용한 셈이다.
또 한국의 감독이 촬영하고 제작에 참여했지만 넷플릭스가 100% 출자했기 때문에 한국영화 회사가 20% 이상 출자해야하는 영진위 공동제작 영화의 한국영화 인정 규정에 따라 한국에서는 미국 영화로 분류된다. 칸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는 ‘옥자’를 소개하면서 감독으로 봉준호를, 국적으로 한국과 미국을 병기했다.
지난달 넷플릭스의 ‘옥자’와 ‘메이어로위츠 스토리’가 경쟁부문에 초청되자 프랑스의 극장협회는 곧바로 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극장 개봉을 하지 않는 넷플릭스 작품이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하는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반대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칸 영화제 운영회 측은 기존에 발표한대로 올해까지만 출품작을 유지하고, 내년부터 경쟁부문에 출품하려면 “반드시 극장에서 개봉해야 한다”고 규정을 바꿨다. 프랑스는 극장 개봉 이후 3년이 지난 영화에 한해서만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가 가능한데, 칸 영화제가 프랑스 극장협회의 반발을 어느 정도 수용한 셈이다.
또 한국의 감독이 촬영하고 제작에 참여했지만 넷플릭스가 100% 출자했기 때문에 한국영화 회사가 20% 이상 출자해야하는 영진위 공동제작 영화의 한국영화 인정 규정에 따라 한국에서는 미국 영화로 분류된다. 칸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는 ‘옥자’를 소개하면서 감독으로 봉준호를, 국적으로 한국과 미국을 병기했다.
태생이 다르다는 이유로 ‘옥자’가 핸디캡을 안게 된 셈인데 심사위원들이 이 같은 경우에 어떠한 선례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네 번째로 칸에 입성한 봉 감독은 ‘옥자’를 통해 다시 한 번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옥자'를 선보이며 입지를 굳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옥자’의 각본은 봉 감독과 소설 ‘프랭크’의 작가인 존 론슨이 맡았으며 브래드 피트, 데드 가드너, 제레미 클레이너, 김태완, 최두호, 서우식, 봉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플랜 B와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주인공 소녀 미자 역을 맡은 아역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네 번째로 칸에 입성한 봉 감독은 ‘옥자’를 통해 다시 한 번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옥자'를 선보이며 입지를 굳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옥자’의 각본은 봉 감독과 소설 ‘프랭크’의 작가인 존 론슨이 맡았으며 브래드 피트, 데드 가드너, 제레미 클레이너, 김태완, 최두호, 서우식, 봉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플랜 B와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주인공 소녀 미자 역을 맡은 아역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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