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두막' (the shack)은 원작과 얼마나 다를까 궁금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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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호현 작성일17-06-26 14:31 조회3,022회 댓글0건본문
몇년전 서점에 갔다가
세일 하는 책들을 몇권 샀는데 그중 '오두막' 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처음 몇장 읽어보고 기독교 신자가 쓴 책이라 내용 가득 하나님 이야기만 있을것 같아
책장 한쪽 구석에 처박아 놨다가 어느날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하루만에 읽은 몇 안되는 책이었고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영화는 원작의 시간과는 좀 다르게 흐릅니다.
내용은 원작에 충실했지만 원작에서 주인공과 신이 나누는 많은 대화들이 영화의 런닝타임안에
모두 나오기는 불가능해서 그런지 그 감동이 전해지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았고 특히 주인공인 샘워싱턴은 주인공의 고뇌와 슬픔을 잘 연기한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시기 전에
원작을 읽어보시면 꼭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어쩌면 인생에서 절대 겪지 말아야할
슬픔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신이
인간의 슬픔을 어루어 만져주는 따뜻한 신이었으면 합니다.
영화에서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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